커시페 2022는 매년 영화와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를 새롭게 정하며, 영화가 사회공동체에 제시할 보편적 담론과 역할을 제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제 테마는 코로나시대를 겪은 우리들의 다음 미래를 상상하며 영화 '트루먼 쇼'에서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가 세상과 공동체에 내뱉는 대사를 인용하여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왜 멋짐이 폭발함...?)

영화제는 3개의 공통섹션과 1개의 지역섹션으로 구성된다고 해요.

• 공통섹션1 <영화로운 우리 : 우리 곁엔 항상 영화가 있다>
• 공통섹션2 <연결된 우리 : 지구는 둥그니까>
• 공통섹션3 <공존하는 우리 : 혐오와 차별을 넘어>
• 지역섹션(인천미림극장) <지역섹션 : 다르지만 같은 우리>

세대가 공감하는 가족문화공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던걸 누가 듣고 알아봐주셨을까요? 미림극장 청년서포터즈 '미리미' 4기 모집에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려 최종적으로 25명을 선발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신청행렬에 좋아서 기분이 어질어질합니다. 신청한 분들의 이야기를 면면히 들어보니 2기 친구들이 진행한 정종화 선생님 영화포스터 전시회, 3기 친구들이 진행한 세대공감 영화제 소식을 듣고 이러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고픈 친구들이 신청했더라구요. 

올해의 남은 반년을 미리미 4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꾸려가보려고 합니다. 미리미들에게 많은 응원보내주세요!

지자체 지원없이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미림극장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대비용 증가에도 사회적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저렴한 관람료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운영비 증가의 수준이 더 이상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아래와 같이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미림극장은 보다 나은 관람환경 조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고객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美林)극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